​文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60%대…2018년 7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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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5-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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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조사서 61.5%로 전주 대비 0.5%p↓

  • 코로나 관리 긍정 평가 여전…보수층도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4주 연속 60%대 기록은 2018년 7월 2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5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11~13일)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5%(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19.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 대비 0.5%포인트(p) 감소한 수치로,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4주 연속 60%대를 이어가고 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0%p 오른 33.4%(매우 잘못함 20.1%, 잘못하는 편 1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5%p 감소한 5.1%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는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리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70대 이상과 가정주부, 보수층, 경기·인천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8.3%p↑, 46.9%→55.2%, 부정 평가 35.7%)에서도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6.9%p↓, 62.2%→55.3%, 부정평가 40.2%)서 긍정평가가 감소했다.

직업별로 사무직(5.9%p↓, 69.9%→64.0%, 부정평가 34.3%)에선 감소하고 가정주부(5.5%p↑, 55.7%→61.2%, 부정평가 30.7%)에선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22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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