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in무역]코로나로 청정가전-홈쿠킹 등 디지털장비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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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5-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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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계기로 청정 가전, 의료용품, 건강보조식품, 위생용품 등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확대와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계기로 위생 및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로 이와 관련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별 주요 수출 유망 품목을 나눠보면 우선 건강보조식품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의 수출이 유망하다.

과거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전염병 유행 이후 인삼, 비타민 등이 면역력 강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인식이 늘면서 수출이 큰 폭 증가한 바 있다. 과거 대(對)중 인삼 수출 증가율은 사스 발병 당시 139.6%, 신종플루 당시 141.2% 급증했다.

알레르기·바이러스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항균·멸균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유럽 소비자들의 한국산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조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등 대(對)EU 청정 가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재택근무 증가로 노트북, 모니터, 웹카메라, 마이크, 빔프로젝터 등 홈오피스 구축을 위한 디지털 장비 수요도 예상된다. 또 집에서 식사와 운동을 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간편식품, 주방용품, 운동・레저용품 수요도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축하기로 한 의료용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은 고령인구가 많아 가격/품질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산 가정용 의료용품 및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베트남깟라이(Cat Lai)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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