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인베스트먼트, 베트남 프롭테크 스타트업 '프롭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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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5-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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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즈인베스트먼트 제공]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프롭테크 스타트업인 '프롭지(Propzy)'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의 첫 번째 해외 투자다.

프롭지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베트남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으로 주거용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는 온라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호치민에만 26개의 직영 중개사무소를 두고 있다.

베트남은 떠오르는 부동산 신흥국이지만 거래 표준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투명한 거래가 어렵다. 또 금융과 법률 등 관련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제공되지 않아 부동산 거래 과정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프롭지는 자체 중개 플랫폼으로 매도인의 실매물을 관리하고 매수인의 현장 방문을 연결해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여준다.

박제무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프롭지는 비효율적인 베트남 중개시장에서 온라인 중개 플랫폼과 오프라인 거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통해 베트남 국민 부동산 서비스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직방이 지난해 12월 설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프롭테크에 특화된 IT 전문 투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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