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더 마시면 성추행할 수도" 경찰 간부 성희롱 발언 혐의 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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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05-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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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경찰 간부가 술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지방경찰청은 "(기자들에게) 술을 더 많이 마시면 성추행할 수도 있는데…"라고 말한 A 경감에 대해 감찰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50분께 창원 한 주점에서 우연히 기자들과 만나 합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술자리에는 A 경감과 남자 기자 4명, 여자 기자 3명이 있었으며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A경감은 발언에 대해 A 경감은 "술을 많이 마시면 실수할 수 있다는 의미였으며 성희롱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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