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포털에 2주 지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정보 삭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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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5-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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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사진=아주경제DB]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4일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정보 제공 앱 등 사업자에게 공개 기간(14일)이 끝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포털, 맘카페, 블로그 등에는 기한이 끝난 확진자 동선 정보 게시물이 삭제될 수 있도록 일정기간 팝업창을 통한 안내 등 협조를 요청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용자의 자발적인 삭제도 당부했다.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와 동선에 포함된 업소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방통위는 사업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자 등이 이를 방치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등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정보가 공개된 지 14일 후에도 포털 및 SNS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지난 2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개인정보 노출 게시물을 871건 탐지해 838건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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