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미궁 속에 빠진 지우개의 진짜 정체는?···위기 맞은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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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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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호X고창석 앞에 드리운 어둠의 그림자

‘메모리스트’ 유승호와 지우개의 끝장 대결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사진= tvN]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측은 21일, 지우개를 잡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동백져스’에게 닥친 위기를 포착해 긴장감을 높인다.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집요한 추적에도 지우개의 정체는 풀리지 않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지우개와 같은 상처가 있는 이신웅 차장(조성하 분)이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지만, 그의 충격적 한 마디가 판도를 흔들었다. 바로 동백이 지우개라는 것. 그의 의미심장한 말은 동백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하지만 지우개는 교묘한 속임수는 물론,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기에 무엇 하나 믿을 수 없는 상황. 과연 이신웅의 말대로 동백이 진짜 지우개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동백의 모습이 위태롭다. 이신웅 차장의 기억을 스캔한 동백은 20년 전 심배 사건 현장에 자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고통스러워했다. 지금까지 추적해온 단서들이 단숨에 산산 조각났고, 지우개의 정체는 다시 미궁에 빠졌다. 이신웅에게 지우개로 지목당한 동백의 위기는 계속될 전망. 동백의 든든한 편 구경탄 반장(고창석 분)과 오세훈 형사(윤지온 분) 역시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무언가를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인 구경탄과 오세훈의 모습은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오열하는 오세훈은 세 사람에게 닥친 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한다. 지우개의 실체에 한발 다가선 ‘동백져스’가 어떤 진실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방해 세력이 동백을 조여 갈수록, 지우개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공조는 더욱 단단해진다. 지우개가 치밀하게 설계한 빅 피처를 깨부수기 위한 동백과 한선미의 추격전이 스릴 넘치게 펼쳐질 것”이라며 “상상을 넘어서는 반전 속 이들의 팀플레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3회는 2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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