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외교부-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 협력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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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4-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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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보건 분야 국제·의료지원 관련 협력 체계 구축"

외교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공보건 분야에서 국제협력 강화 및 의료지원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외교부 18층 리셉션홀에서 ‘외교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간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체결로 각종 전염병을 비롯해 국제 보건안보 증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로 인한 보건 위협 대응책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주요 외교행사 시 비상의료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의료부문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의료인력 파견 사업 추진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약정 체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등 전 세계적 전염성 질병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및 전문적인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 인식에 따라 이뤄졌다”며 “향후 양 기관은 국제 보건안보 증진 및 우리 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강 장관은 체결식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에 의료인력 파견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당장은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1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국립중앙의료원 MOU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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