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 박완서 장편 전집 오디오북 국내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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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4-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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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토리텔]


오디오북 스트리밍 플랫폼 스토리텔이 한국 문학 최고의 유산인 작가 박완서의 타계 9주기를 기념해 장편 전집 오디오북을 독점으로 제작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완서 장편 전집 오디오북은 작가의 대표작 총 18선(25권)을 엮은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세트>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한 것이다. 스토리텔은 출판사 세계사와 협업해 박완서의 각 대표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으로 녹음했으며 작가의 대표작 총 18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토리텔은 현재 박완서의 대표작 중 3권을 우선 공개했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자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고유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문학세계의 시작이 되어 준 화가 박수근의 일대기를 모델로 한 등단작 △<나목>, 절대자와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자전적인 고찰을 들을 수 있는 △<한 말씀만 하소서> 등이다. 그 외에도 <목마른 계절>, <엄마의 말뚝>, <미망> 등 작가의 대표작은 순차적으로 제작되어 스토리텔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완서 장편 전집 오디오북은 성우 문선희, 신소윤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가 녹음에 참여해 원작 소설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을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마치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효과를 전할 수 있어 그 시절을 함께 살아 온 중장년층은 물론 거장의 작품을 접하고자 하는 20대, 30대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박세령 스토리텔 한국지사 지사장은 "명실공히 한국문학계의 최고의 유산으로 불리는 작가 박완서의 대표 장편 전집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여 독자 분들을 위해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박완서 장편 전집 오디오북을 통해 그간 완독에 도전하지 못했던 거장의 작품을 스토리텔 앱으로 일상 속에서 더 가깝게 접해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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