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북 컨테이너 단지 조성 ‘부산항만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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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4-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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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까지 8053억원 투입

  • 욕망산 석재, 제2신항 개발사업에 활용

부산항 신항 북측 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사업자로 부산항만공사가 선정됐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 항만 개발·관리와 욕망산 개발·석재공급 경험 등이 있는 부산항만공사를 최종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다.

이 사업은 부산항 신항 북측 컨테이너부두 배후지역에 있는 욕망산을 개발해 항만배후단지 52만㎡를 추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총사업비 805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항만배후단지의 효율적인 조성·관리와 함께 욕망산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석재를 부산항 제2신항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이 사업을 공공기관 주도의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해 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욕망산을 항만배후단지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800만㎥의 토석을 부산항 제2신항 개발 석재로 활용한다. 또 욕망산 개발로 조성되는 항만배후단지에는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항만 물동량을 창출하는 등 항만 배후단지 활성화를 꾀한다.

홍원식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욕망산 개발로 발생하는 석재는 부산항 제2신항 개발에 안정적인 공급원이 되고 바닷모래 채취 중단으로 확보가 어려웠던 항만공사용 대체 골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측 컨테이너부두 항만배후단지를 추가 확보해 부산항의 물류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 위치도[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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