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고객사 대상 브랜드 공유 전략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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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4-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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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회사 브랜드를 앞세운 ‘With POSCO 브랜드쉐어링’ 전략을 전개해 국내 스테인리스 스틸 중소고객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With POSCO 브랜드쉐어링(이하 브랜드쉐어링)’은 100% 포스코 스테인리스 강재를 사용해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 대해 ‘Steel by POSCO’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포스코는 브랜드쉐어링 협약사 보호를 위해 ’20년 1월에 ‘Steel by POSCOTM’을 상표로 출원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제품의 품질은 물론 제조공정의 유해성까지 국제 기준에 맞춰 관리하기 위해 인터테크(INTERTEK) 등 국제공인시험소를 통해 매년 강종 별 유해물질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시험분석 결과를 공개해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産 수입재가 포스코 제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경우가 늘면서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수도관, 주방용품 등 소비자들의 건강과 위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원산지 정보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브랜드쉐어링 제도를 기획해 지난해 6월부터 고객사와 순차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도 배관을 제조하는 두리철강, 파이프를 제조하는 이에프코리아,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보람스텐, 주방용 스테인리스 밀폐 용기 ‘스텐락’을 제조하는 씨앤티코리아, 주방용품을 만드는 한국클래드텍 등과 협약을 맺었고, 연 내 총 15개 고객사와 협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 브랜드쉐어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씨엔티코리아 문기원 회장은 “저품질 수입 소재가 범람하는 어려운 시황 속에서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품질, 환경, 안전 측면에서 검증된 국산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판매 확대도 이어졌고, 작년 동기간 대비 매출도 133% 상승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에서 실시한 임직원 대상 ‘STEN-LOCK 밀폐 용기’ 할인 판매 프로모션 현장[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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