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울산시, 9일 만에 확진자 추가…"영국 어학연수 다녀온 2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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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4-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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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준비로 분주한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울산에서 9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이며, 울산 41번째 확진자다.

울산시는 10일 울주군에 사는 휴학 중인 만 22세 여대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여대생은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영국에 어학연수를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대생은 지난 9일 KTX울산역에 도착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이틑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부모와 남동생이 함께 살고 있다.

시는 여대생의 감염원과 이동 경로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확진자는 41명이다.

지난 3월 15일 이후 29번부터 40번까지 12명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접촉자였다. 28번 확진자까지는 모두 울산지역 안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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