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박정환·신민준 출격…용성전 8강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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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4-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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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 대회 2연패 도전

  • 신진서 준우승 설욕 나서

  • 신진서 킬러 신민준 8강 안착

용성전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신진서와 신민준 그리고 박정환이 출격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성전 32강에서 맞붙은 김승준과 박정환(오른쪽)[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용성전 16강 마지막 대국에서 윤찬희 8단이 송규상 4단에게 22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8강에는 지난달 14일 신민준 9단을 시작으로 신진서 9단·한승주 7단·박정환 9단·한태희 7단·김승준·이동훈 9단이 안착했다.

박정환 9단은 지난 시즌 우승자다. 당시 그는 신진서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16강에서는 김지석 9단을 눌렀다.

박정환 9단의 라이벌인 신진서 9단은 이지현 9단에게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이동훈 9단도 쉽지 않은 대결을 펼쳤다. 그는 16강전에서 변상일 9단을 만났다. 순위는 변 9단이 4위로 6위인 이 9단보다 높았지만, 대국에서는 이 9단이 2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따내 8강에 안착했다.

8강전은 오는 28일 박정환 9단과 김승준 9단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두 기사는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에서 만나 박 9단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상대 전적은 박 9단이 2승1패로 우세하다.

다음 달 4일에는 신진서 9단이 윤찬희 8단을 상대한다. 신 9단은 윤 8단에게 1패 후 5연승을 기록 중이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11일에는 신민준 9단이 한승주 7단을 만나고, 18일에는 이동훈 9단이 한태희 7단과 마주한다.

용성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펼쳐지며 제한 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3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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