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반포3주구 입찰완료 "트릴리언트 반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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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4-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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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반포3주구만을 위한 브랜드, TRILLIANT BANPO 공개"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대우건설이 기호 1번으로 입찰을 완료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예정된 입찰 마감일(10일) 보다 하루 빠른 이날 입찰을 완료했다. 대우건설이 가장 먼저 입찰을 완료함에 따라 기호 1번이 됐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한남더힐'처럼, 반포3주구만을 위한 단독 브랜드를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사람들의 기대감을 키워온 바 있다.

한남더힐은 대우건설이 지난 2011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조성한 아파트 단지로 2006년 실거래가격이 발표된 이후 매년 가장 높은 실거래액을 기록했다. 
 

[사진=대우건설]



우선 대우건설은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라는 브랜드명을 선공개했다.

대한민국의 중심 반포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단 하나의 브랜드, 이제까지 없던 유일한 네이밍으로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최고급 명품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 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들어있다.

첫 번째로 트릴리언트는 숫자 '3'을 의미하는 Tri- 와 Brilliant(눈부신게 뛰어난) 의 합성어로, 반포에서도 가장 눈부시게 뛰어난 아파트로 탄생할 반포3주구만을 위한 독자적인 브랜드를 의미한다.

두 번째는 원석을 다이아몬드로 만들어내는 공법 중 가장 완벽한 비율 그리고 가장 정교하고 ,아름답게 빛을 낼 수 있도록 세공하는 기법 방식인 '트릴리언트 컷팅'에서 착안한 것으로, 반포3주구가 간직하고 있는 미래가치와 잠재력을 대우건설이 아름답고 정교하게 다듬어 단 하나의 주거명작으로 탄생시키고자 하는 대우건설의 의지가 담겨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독자적인 네이밍 뿐만 아니라 대우건설의 모든 역량을 총집합시킨 획기적인 사업 제안을 준비했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입찰 마감인 4월 10일까지는 대우건설 외 어떤 시공사가 입찰을 할지 알 수 없다. 현장 설명회에서는 대우건설 외에도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국내 톱 건설사들이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번지 일대에 위치한 149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예정된 공사비는 8천억을 넘는 대형 사업이다.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3층~지상35층 2091가구로 탈바꿈된다. 시공사 선정은 6월에 예정돼 있다.
 

[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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