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물원 호랑이도 코로나19 양성..."직원으로부터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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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4-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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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 호랑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내에서 동물이 감염된 첫 사례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 4살 말레이시아 호랑이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호랑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측과 미국 농무부(USDA)는 다른 호랑이와 사자 등 6마리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감염원은 동물원 직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브롱크스 동물원은 이미 지난달 16일 폐쇄조치된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호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홍콩에서는 지난달 애완견이 사람으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됐으며, 벨기에에서도 애완용 고양이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개와 고양이가 감염된 사례가 있다.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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