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4년간 12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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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4-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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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령제한 없이 학문적 역량·열정 가장 중요...기초순수학문 전공 우대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은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 등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199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총 12만 달러(한화 약 1억4800만원)로 4년 간 지급된다. 선발 인원은 7명 내외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로,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다. 접수는 일주재단 홈페이지(iljufoundation.org)에서 할 수 있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28기 해외박사 장학생 모집 포스터 [사진=태광그룹 제공]



일주재단은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설립자 고(故) 이임용 전 태광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학문적 역량 및 열정이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이다. 재단의 해외박사 기졸업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선발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 조항을 두지 않아 나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연구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많은 인재들에게 더욱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이나 전공, 연령 제한 없이 지원을 받는다"면서 ”이는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순수학문 전공자들이 학비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주재단은 29년째 진행해 온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88명의 장학생들에게 238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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