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음성→양성' 의정부성모병원 25세 간호사 감염…추가 확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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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04-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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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8층 근무 25세 간호사…1차 검사 후 증상 나타나'

[사진=아주경제DB]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더 나왔다.

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근무하는 의정부시 신곡동 거주 25세 여성간호사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4일 오후 10시 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30일 병원에서 받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자가 격리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1~2일 잔기침을 시작으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추가 확진이 우려되고 있다.

같은날 이 병원 8층에 입원했던 양주 거주 73세 남성이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대 의사와 20대 간호사 등 2명도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의정부시 등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30여명을 인근 6개 병원으로 옮기고자 2차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병원 내외부 관련자 2천76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의료진·직원 1066명, 협력업체 직원 928명, 환자 684명, 간병인 84명, 환자 보호자 43명 등이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20명은 검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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