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예비군 훈련보상비 추가인상 계획"... 병장 봉급 수준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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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4-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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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52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취소

2022년까지 예비군 훈련 보상비가 병장 봉급 수준을 감안해 추가 인상된다.

3일 문재인 대통령은 52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국방부에 보낸 축전에서 “예비군 훈련이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보다 4배 인상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 보상비는 지난해 3만2000원에서 올해 4만2000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예비군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이 연기됐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275만 예비군이 헌신하고 있다”며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역시 예비군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무기체계·장비·물자 지속 확충’ ‘평시 복무 예비군제도’ 등 도입’ ‘첨단과학기술 접목 훈련 및 관리체계 구축’ ‘예비군훈련 보상비 인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부는 예비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부대·기관·개인을 포상하고,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했다.

포상 대상인 육군 2군단과 50보병사단 등 총 24개 군부대와 기관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로 시상키로 했다.

예비군 업무 발전에 기여한 예비군, 공무원, 군인, 민간인 등 282명 역시 추후 대통령 표창 등 개인포상을 받는다.

한편,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당초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행사가 취소됐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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