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경제 회복 기대감에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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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4-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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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69%↑ 선전성분 2.28%↑ 창업판 2.8%↑

2일 중국 증시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2포인트(1.69%) 상승한 2780.6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27.37포인트(2.28%) 오른 1만179.2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52.15포인트(2.8%) 급증한 1916.95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80억, 364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농임목어업(-0.78%), 식품(-0.27%)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석유(6%), 전자기기(5.23%), 전자IT(3.95%), 발전설비(2.94%), 조선(2.87%), 항공기제조(2.86%), 화공(2.83%), 기계(2.59%), 부동산(2.57%), 주류(2.5%), 석탄(2.43%), 농약·화학비료(2.09%), 호텔관광(2.01%), 환경보호(1.85%), 철강(1.84%), 교통운수(1.72%), 방직기계(1.58%), 의료기기(1.57%), 자동차(1.56%), 방직(1.41%), 가전(1.26%), 비철금속(1.24%), 금융(1.23%)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중국기업들의 긍정적인 1분기 실적이 전망되면서다.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1일 기준 중국 A주 상장사 가운데 220개 기업이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총 165곳이 흑자를 예상했다.

최근 나타난 중국의 빠른 경제 회복세도 이날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달 31일과 1일 발표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모두 확장국면을 나타냈다. 국가통계국의 제조업PMI는 52를 차이신의 제조업PMI는 50.1을 기록했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부양책 기대감도 커졌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중소은행에 대해 지급준비율(RRR)을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995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 32%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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