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중소형·대단지 3박자 갖춘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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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20-04-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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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규제에 흥행 요소 두루 갖춘 아파트 찾는 수요자 많아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투시도. [이미지= (주)서한 제공]


브랜드와 중소형, 대단지가 분양흥행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영향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다양한 장점이 결합된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요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는 평면과 설계, 커뮤니티시설 등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입주 후에도 서비스 관리가 철저하다. 대기업 건설사와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도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넓은 대지 면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유리하고, 많은 인원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주변 교통망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개발이 이뤄질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전용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국민평형'이라고 불릴 만큼 실수요자들의 중심으로 분양 열기가 뜨겁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인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1715가구)는 평균 6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 84㎡은 157.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지 내 가장 높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같은 해 5월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이 경남 양산에 선보인 ‘사송 더샵 데시앙’(1712가구)은 평균 8.55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달성했다. 해당 단지의 최고 경쟁률도 전용 84㎡에서 나왔다. 전용 84㎡A는 148가구 모집에 2552명이 청약을 신청해 17.24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서한은 4월 중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에서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을 분양할 예정이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A1, A2블록에 위치한다. 1단지(A1블록)는 전용 59㎡ 816가구, 2단지(A2블록)는 전용 78~84㎡ 685가구 등 총 1501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가 위치하는 둔곡지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개발되고 있으며, 주변으로 세종-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가 구축돼 있다. 또한 중앙에 간선급행버스 체계인 BRT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이밖에 도보거리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삼성천 수변로와 도보 5분 거리 근린공원(예정)등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4월 부산에서 ‘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을 선보일 예정이다. 덕포1구역 주택 재개발 단지로 부산 사상구 덕포동 220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14개동, 전용 39~99㎡ 총 15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 59~84㎡ 952가구다.

두산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4지구 도시개발구역(성성동 734번지 일원)에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를 4월 분양한다. 전용 59~74㎡의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총 1468가구다.

신영과 GS건설은 오는 5월 울산에서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59~107㎡ 총 268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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