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정보회사 당기순이익 1038억원…전년 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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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4-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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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지난해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 발표

신용조회회사와 채권추심회사 등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9개 신용정보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038억원이다. 전년(872억원) 대비 19%(166억원) 증가했다.

신용조회회사가 전년 대비 5% 증가한 772억원, 채권추심회사가 전년 대비 97.7% 증가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조사회사는 전년 대비 23.8% 감소한 3억원이다.

29개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1조2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1419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9028억원으로 전년 대비 8.1%(678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용조회사는 6개, 채권추심회사는 22개, 신용조사 회사는 1개다.

총 점포는 전년 대비 10개 늘어난 467개, 종사자는 1116명 늘어난 1만9443명이다.

이 가운데 신용조회회사의 영업수익은 6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이는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의 확대, 기술신용평가 관련 업무의 수익 증가에 기인했다.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6개사 모두 당기순이익을 냈다.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수익은 8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채권추심업, 신용조사업, 겸영업무 등 채권추심회사 업무 전반의 실적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97.7% 증가했고, 22개사 중 19개사만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신용정보법 시행에 따라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을 유도해 신용정보산업 내 경쟁과 혁신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신규 진입업체의 허가 요건 구비 여부에 대해서는 엄격히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예상되므로 취약 차주 등에 대한 불법·부당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서는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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