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소상공인 보증신청 29만건 접수…9만6928건 대출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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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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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지난 27일 기준 총 29만8042건에 대해 보증신청을 상담 및 접수했다. 이 중 45.1%인 13만4401건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했으며, 9만6928건은 대출 실행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 대부분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과 연계해 집행되고 있으나, 최근 수요가 폭증하면서 일부 재단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회의를 통해 매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집행 실적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27일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쏠려 있던 자금 수요를 소상공인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은행과 기업은행 등으로 분산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 집행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역신용보증재단들의 자금 집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당분간 중대본 회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에 대한 정부 시책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행정적인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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