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너스브리핑]CFTC, 가상자산 '실제 인도' 기준 발표 外

김형석윤경진 기자입력 : 2020-03-27 07:45
◇CFTC, 가상자산 '실제 인도' 기준 발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가상자산(암호화폐)의 펀드 및 마진거래 등 상품 거래에 있어 소유권과 통제권을 명문화한 ‘실제 인도(Actual delivery)’에 대한 기준을 발표했다.

CFTC가 24일(현지시각) 공개한 ‘디지털 자산의 실제 인도에 대한 최종 해석 지침’은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작성한 내용으로 가상자산을 통한 상품 거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CFTC가 정의한 실제 인도는 고객이 마진거래 또는 자금 조달 수단을 통해 구매한 상품 전체를 소유하고 통제권을 얻게 되거나, 거래 시점 기준 28일 이내 구매자가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는 시점으로 정의했다.

히스 타버트(Heath P. Tarbert) CFTC 회장은 "이번 지침은 CFTC의 의무이행과 함께 미국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것"이라며 "CFTC는 건전한 규제를 통해 핀테크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역할에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립토닷컴 "투자자들, 지금을 매수 적기로 인식"

거래·결제 서비스 업체 크립토닷컴(Crypto.com)이 최근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 속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닷컴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크리스 마자렉은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자사 플랫폼에서 일어난 거래량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앱 다운로드 횟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이용자 수가 100만이었는데, 그 후 매달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크립토닷컴은 앱 기반 거래 서비스와 함께 비자(Visa)와 연동된 은행 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나코(Monaco)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하던 지난 2017년 ICO를 통해 267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으며, 2018년에 ‘Crypto.com’이란 도메인 이름을 1천만 달러에 사들였고, 회사 이름도 지금의 ‘크립토닷컴’으로 바꿨다.

마자렉은 각국 중앙은행이 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해 급진적인 조치를 취하자 이에 대한 반응이 나온 것으로 해석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미국 연준(Federal Reserve)은 자국 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사들이는 채권 양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자렉은 "요즘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진다"며 "디지털 자산이 투자자들에게 자산가치를 별도로 보관하고 양적완화 여파에 대비하는 헤징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주 전 폭락장 속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자사 플랫폼 이용률이 높았다며,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플랫폼에서도 지난 몇 주 사이 거래량이 급증했다. 마이이더월릿(MyEtherWallet)의 최고운영책임자 브라이언 놀튼은 자사 플랫폼에서 이더(ETH)를 구매한 이용자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러한 수치는 2018년 겨울 급락장 때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미국(Binance US)의 CEO 캐서린 콜리는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전례 없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다른 시장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을 보면 전통적인 기업들과 달리 비트코인은 구제금융 없이도 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크립토닷컴 대변인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달 거래량이 지난 12월 거래량의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부산테크노파크, '블록체인 확산지원 기술 컨설팅' 개시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가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도입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확산지원 기술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참여사인 코인플러그가 `부산특구 지원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을 원하는 기업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블록체인 도입·활용 전략컨설팅`과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컨설팅`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실시하며 현재 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미디움-고려대 블록체인 연구소와 산학협력, 30,000TPS급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 솔루션 출시 초읽기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와 공동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작년 하반기 테스트넷을 오픈, 하이퍼레저 캘리퍼 기준으로 이미 10만 TPS 구현에 성공한 바 있다.

미디움은 기존의 CPU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아닌, 독자적인 하드웨어기반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통해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미디움은 지난해부터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MDL 시리즈' 개발에 집중해, 올해 상반기 하이퍼레저 기반의 3만TPS 급 블록체인 솔루션 MDL3.0의 출시를 앞두고, 최근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미디움은 최근 발표에서 블록체인의 비효율적 데이터처리 프로세스와 알고리즘, 시스템 부하 등의 문제를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 정보처리 장치인 MBPU로 처리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CPU 과부하와 작업처리 효율문제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를 적용한 미디움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MDL은 5000~3만 TPS급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면서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디움은 MDL의 제품화를 추진,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윤성 미디움 CSO는 "현재 플랫폼과 디앱 서비스를 개발하는 블록체인 개발사들에 솔루션을 선별 구매해 사용하기를 권고한다"면서 "최근 성능 개선 문제로 인해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들의 여러 사례를 접하고 있는데,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기술요소를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비즈니스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매하는 것이 결국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며, 자신들의 비즈니스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주경제와 컴패션의 따뜻한 동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