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전당원 98% 찬성률로 비례순번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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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3-2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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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주진형 음주운전 논란 문제없다"…'안철수 보좌관 출신' 서정성은 사퇴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이 24일 온라인 전 당원 투표에서 98%의 찬성률로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열린민주당은 전날 중앙위원회에서의 투표 결과로 정해진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놓고 문제 제기가 있자,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 명단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결정했다.

여성 몫인 1번에 김진애 전 의원이, 남성 몫인 2번에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배치됐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4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6번,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8번으로 각각 선정됐다.

전날 잠정 결정된 명단에서 12번에 배치된 서정성 후보가 사퇴하면서 일부 순번 조정이 발생했다.

서 후보는 기존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문제를 제기했고, 당 내부에서는 '서 후보가 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서 후보는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보좌관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예비후보로 뛰었지만 낙천했다.

서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이제는 짐이 되는 것 같아 잠시 떠나려 한다"며 "19분 모두 당선돼 신명 나게 의정활동하고 이 정부의 성공으로 인해 국민이 행복한 날을 기대하고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의 사퇴로 12번 자리에는 당초 14번을 배정받았던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이 다시 배치됐다.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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