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美 '코로나 전쟁'에 2490조 투입…GDP 10% 달하는 금액"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입력 : 2020-03-22 09:48
의회 통과 경기부양책에 추가부양
미국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코로나19 사태에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 규모가 전체 2조 달러(약 2490조) 규모라고 밝혔다. 

이날 연방상원을 찾은 자리에서 커들로 위원장에 "경기부양 패키지는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매우 큰 금액이다"라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는 이번 부양책의 규모가 2조달러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앞서 발표된 연방 정부 경기부양책 1조3000억달러 규모의 약 2배 정도 되는 것이다. 

한편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은 경기 부양 패키지를 놓고 협상에 들어갔으며, 주말 협상을 거쳐 오는 23일 최종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중요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같은 부양책은 상원에서 통과되는 1조3000~1조4000억 달러 규모로 법안에 더해 추가로 자금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의 에릭 우랜드 의회 담당관은 로이터통신에 "2조 달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치까지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연준은 총 70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 저당증권(MBS)을 사들이는 양적완화(QE)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의 산 이시드로 국경검문소에서 2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줄지어 통과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와의 국경에서도 비필수적 이동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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