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대표 "현지에 맞는 BM과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성장 이끈다"

강일용 기자입력 : 2020-03-18 11:06
삼성SDS 주주총회서 글로벌 사업 확대 위한 세 가지 핵심 경영전략 설명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사업 목표인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공개했다.

18일 삼성SDS는 잠실 캠퍼스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배당금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SDS 제공]


총회에서 홍원표 대표는 "삼성SDS는 전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견고한 사업체계와 신기술 기반 플랫폼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적극적인 글로벌 대외사업 확대 △고객의 디지털 전환 지원 △IT 물류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삼성SDS는 해외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현지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대외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홍원표 대표는 "현재 삼성SDS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전자 차세대 ERP 구축이라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며 "이러한 구축 경험과 AI,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기회 확보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SDS는 첼로 플랫폼과 같은 IT와 물류를 결합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물류 운영 서비스 전반을 혁신하고 물류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안정태 삼성SDS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가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유재만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재선임), 유혁 고려대 정보대학 교수,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0조7196억원, 영업이익 9901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대외사업의 경우 2018년 대비 31% 성장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삼성SDS는 인도·베트남·중국에 위치한 글로벌 IT개발센터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도 혁신했다.

또한 이스라엘 이과지오, 미국 센티넬원, 지터빗 등 유망 기술기업에 투자해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신기술을 확보했고,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로 동남아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디지털헬스 관련 벤처 육성을 위해 스핀오프를 통한 투자를 확대했다.

마지막으로 홍원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부터 경영 전망이 어둡지만, 삼성SDS 임직원 모두가 협력해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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