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북적이던 유럽의 관광지, 코로나 사태로 발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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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입력 2020-03-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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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을 대폭 감축함에 따라 여객기들이 프랑크푸르트 공항 활주로에 줄을 지어 계류돼 있다.[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전 유럽의 텅텅 비고 있다.

공공장소와 상점 운영, 종교 행사가 중지되고 지역별 이동을 제한하며 각국 정부는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권고하고 있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현지시간) 오후 6만4천명이 넘어섰다. 사망자도 2천700여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빠른 이탈리아에 이어 국경 폐쇄에 가장 부정적인 국가인 독일과 스페인, 러시아 역시 국경을 걸어잠갔다.

프랑스는 아예 15일간 생필품과 의약품 구입,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의 출퇴근 목적을 제외한 모든 시민들의 이동금지령을 내렸다.
 

스페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수도 마드리드의 프린시페 피오 철도역이 극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독일 수도 베를린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클럽과 술집, 영화관 등의 운영을 중단시킨 여파로 통행량이 많던 브란덴부르크 앞 광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AP=연합뉴스]

아일랜드 전국의 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정부의 요청에 호응, 자진해 문을 닫으면서 수도 더블린 구도심의 펍 밀집 지역인 '템플 바'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문 닫은 샹젤리제 거리의 명품 브랜드 루이 뷔통 매장 앞을 달리고 있다.[AP=연합뉴스]

독일 쾰른의 쾰른 대성당에서 한 신도가 기도를 올리고 있다. 대성당은 코로나19로 모든 예배를 취소하고 방문객들의 입장을 제한했다.[AP=연합뉴스]

텅 빈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 [A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대표 명소인 에펠탑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무기한 폐쇄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신화통신]

스페인 마드리드 중심가의 명소 마요르 광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마의 대표적 관광지인 콜로세움 일대가 썰렁하다(아랫 사진). 윗 사진은 2018년 4월 8일 촬영한 것으로 콜로세움 주변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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