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코로나 사태 힘 보태...경정훈련원 생활치료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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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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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어려움 겪는 환자 조속한 회복 확진자 확산 예방

  • 1인 1실 기준 총 92개 침상 보유...자체 조리시설도 갖춰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경륜경정총괄본부도 힘을 보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정훈련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천시 감염병 환자 격리시설 지정’과 관련, 지난 9일 인천시 건강증진과와 경정훈련원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협의를 거친 결과다.

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의 조속한 회복과 확진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시설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정훈련원의 위치가 일반인들의 이동이 많지 않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인 1실 기준으로 총 92개 침상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조리시설도 갖추고 있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 사무공간과 숙식공간이 별도로 분리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지원업무를 보기에도 유용할 전망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 경정훈련원 시설을 지자체에 개방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직무라고 생각한다”면서 “훈련원 시설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정훈련원은 인천시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륜 선수 및 후보생들의 교육과 양성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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