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북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2년 연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20-03-11 15: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2022년 4월 4일까지

정부가 전북 군산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2년간 연장키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군산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2년 연장한 2022년 4월 4일로 결정했다.

전북 군산은 2017년 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2019년 2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등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동반 침체로 인해 2018년 4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바 있다. 당시 만료일은 2020년 4월4일로 정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등 지역경기침체가 심화되자 산업부는 전라북도의 군산 지정연장 신청에 대하여 현장실사 후 지역산업위기 심의위원회 및 관계부처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정 연장을 결정했다.

민·관 합동 현장조사단은 지난달 20일 군산지역 현장실사를 통해 협력업체, 소상공인, 지자체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역 경제 상황을 파악하였고, 같은 달 26일 지역산업위기 심의위원회를 통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에 산업부는 현장실사 및 심의위원회 권고 등을 수용하여 이달 10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군산의 지정 기간 연장을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금번 지정 기간이 연장된 군산에 대하여 지역 산업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 기존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지역에서 추가로 요청한 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문닫긴 군산 GM공장 전경[사진=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