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김현미 장관, '고속도로 통행료 한시 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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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3-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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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찾아 방역활동 점검…종사자 격려도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9일 버스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기간 중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한시적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은 노선별로 평균 승객이 70~80% 감소한 상황이다.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 버스 운영 비용의 일부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지자체에는 버스재정을 조기 집행토록 하고, 앞으로 지자체가 추경편성 등을 통해 버스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며 "금융상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속·시외버스의 탄력 운행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승객 감소로 일부 휴업 등이 필요한 버스업계에 대해서는 고용 유지지원금 활용을 독려했다.

전세버스의 경우, 다수의 계약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김현미 장관은 고속버스 차량에 대한 소독상황도 직접 확인하고, 터미널 대합실, 매표소 및 무인발권기 등에 대한 방역 및 소독활동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버스 및 터미널의 방역활동을 이행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서민들의 발인 버스의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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