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신천지 과천 본부 조사 중…자료 신뢰성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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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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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과천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신천지 행정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신도 등 명단에 대해 일부 지자체 등에서 신뢰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자료 검증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신천지교회 본부에 대해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으로, 중대본 특별관리전담반과 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팀, 검찰청 포렌식분석팀 등이 합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조사내용은 신도와 교육생의 인적사항 명단과 예배별 출석기록, 모든 신천지 시설의 주소정보 등이다. 기존에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명단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신도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실시된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행정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자료의 입수와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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