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트위터 전 세계 직원 재택근무 권장… 한국은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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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3-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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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모든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특히, 한국이나 일본 등 코로나19가 확산한 국가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의무화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전 세계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반드시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재택근무를 할 것을 권장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자사 블로그에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추가 지침"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트위터의 지원 5000명은 전 세계에서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 IT기업도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구글은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4개 국가 출장을 제한했고 스위스 취리히 구글 사무실에서 직원 두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글로벌 뉴스 이니셔티브 정상회의를 취소했다. 페이스북도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발자 행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불필요한 출장과 여행을 금지하고, 채용 면접을 화상 인터뷰로 대신한다. 또 출장을 다녀온 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이외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발자 행사를 중단하기로 했고, 구글과 아마존은 출장과 여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다. 구글의 경우, 지난주 자사 직원 2명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한국, 이란, 일본, 이탈리아 북부 등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온 지역으로의 여행을 금지한 상태다.

아마존은 미 국내 여행을 포함해 불필요한 출장·여행을 금지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부사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채용 면접도 화상 인터뷰로 대신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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