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및 약물 재창출 연구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경조 기자
입력 2020-02-28 13: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최기영 장관,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방문

  • 연구기관 협력 강조…약물 정보 신속히 제공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방문해 스크리닝 이미지 분석실 등을 시찰하며 설명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를 방문해 참여 연구기관들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확보를 위한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아 안정성이 입증된 약물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도 효능이 있는 약물을 찾아내는 약물 재창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약물들에 대해 세포 수준의 시험, 동물 시험을 통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신속하게 확인, 의사들에게 해당 약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 장관은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그동안 진행된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또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코로나19의 약물 재창출 연구는 다양한 실험들이 엄격한 연구 환경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구기관들의 협력이 필수다.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화학 연구소, 생명 연구소, 국가마우스표현형사업단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생물안전시설(BSL3급)과 신약 스크리닝 장비, 동물시험 자원 등 출연 연구소의 역량도 총동원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코르나19 의료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임상 의사들에게 약물 재창출 연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돼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제의 신속한 확보를 위한 약물 재창출 연구가 국민들이 과학기술에 기대하는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유관기관들이 유기적 협력 하에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