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산서 28일 오전 5명 추가 확진 '총 65명'…온천교회 관련자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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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2-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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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확진자 2명 나온 수영구 유치원 관련자 3명 추가 발생

부산진구, 신천지 관련 시설 방역 = 2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신천지 관련 시설 출입구 앞에서 부산진구 방역팀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진구는 동별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신천지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신도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주기적으로 순찰을 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지역에서 28일 밤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가 5명 추가로 발생, 모두 65명으로 늘었다.

28일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61번 확진자(44·여·해운대구) △62번 확진자(16·남·동래구) △63번 확진자(31·여·북구) △64번 확진자(49·여·동래구) △65번 확진자(25·남·수영구) 등 5명이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전날 확진자 2명이 나온 부산 수영구 유치원에서 나왔다. 61·63번 확진자는 58번(51·여·수영구), 59번 확진자(25·여·수영구)와 같은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근무하는 동료교사다. 65번 확진자는 유치원 교사인 59번 확진자의 남자친구다.

전날 확진 판정받은 59번은 최근 대구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유치원 교사이고, 58번은 같은 유치원 행정부서에서 근무한 동료직원이었다. 이로써 해당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감염된 인원은 모두 5명으로 증가했다.

62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오후 온천교회 신도인 15번 확진자(19·남·동래구)와 같은 PC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64번 확진자는 온천교회 신도인 10번 확진자(46·동래구)의 부인이다. 부부는 온천교회 신도다.

누계 확진자 65명의 주요 예상 감염경로를 보면, 온천교회 연관이 3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신천지 연관 4명, 대구 관련 6명, 접촉자 19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1명, 기타 3명 등이다.

한편, 부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넘겨받은 부산 거주 신천지 신도 1만4521명 정보를 바탕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28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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