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부터 가락시장까지…송파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은? (전문)

 

박성수 송파구청장, 코로나19 확산방지 시설점검 (서울=연합뉴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5일 송파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송파구가 5번째 확진자부터 9번째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5번째 확진자(44세 여성, 잠실동)

-2월 20일 오전 8시 20분 사무실(신한은행 성남공단금융센터)> 오전 11시 30분 사무실 인근 식당> 오후 12시 사무실 인근 카페> 오후 12시 30분 사무실> 오후 6시 10분 귀가

-21일 오전 8시 20분 사무실> 오후 12시 사무실 인근 식당> 오후 1시 사무실 인근 카페> 오후 2시 사무실> 오후 6시 10분 귀가

-22일 오전 10시 10분 잠실동 선수촌병원> 오전 11시 32분 잠실동 다인약국> 오후 12시 20분 잠실동 데일리반찬가게> 오후 12시 30분 잠실동 카페 도노> 오후 1시 집

-24일 오전 10시 40분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코로나19 검사)> 오전 11시 30분 자가 격리

△6번째 확진자(27세 여성, 석촌동)

-2월 19일 오전 7시 30분 경찰병원 근무> 오전 7시 40분 귀가> 오후 9시 30분 경찰병원 출근

-20일 오전 7시 30분 경찰병원> 오전 7시 40분 귀가> 오후 3시 40분 천호동> 오후 4시 50분 잠실동 레스토랑 요리하는 남자 (물건만 두고 나옴)> 오후 5시 스타벅스 잠실새내역점> 오후 5시 30분 잠실동 레스토랑 요리하는 남자> 오후 7시 50분 잠실동 샤크 VR카페> 오후 10시 30분 귀가

-21일 오후 8시 30분 석촌동 친구 집> 오후 10시 10분 귀가

-22일 오전 6시 35분 경찰병원> 오후 5시 20분 롯데마트 송파점(가락시장역)> 오후 5시 45분 귀가

-23일 오후 2시 스타벅스 가락시장역점> 오후 2시 30분 경찰병원> 오후 11시 50분 화포식당 가락점

-24일 오후 2시 22분 스타벅스 가락시장역점> 오후 2시 30분 경찰병원> 오후 7시 30분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7번째 확진자(40세 남성, 방이동)

-2월 24일 오후 7시 40분 송파구 보건소(코로나19 검사)> 오후 8시 15분 방이동 현대그린마트> 오후 8시 20분 자가 격리

△8번째 확진자(35세 남성, 송파동)

-2월 24일 오전 1시 태국 후아힌에서 비행기 탑승> 오전 8시 30분 인천공항 입국> 오전 9시 10분 공항버스 탑승> 오전 10시 50분 잠실 롯데월드 정류장 하자> 오전 11시 집> 오후 8시 15분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코로나19 검사)> 오후 9시 15분 자가 격리

△9번째 확진자(24세 여성, 오금동)

-2월 16일 이스라엘 성지 순례팀과 같은 비행기 탑승

-22일 오전 5시 10분 인천공항 입국> 오전 6시 30분 공항버스> 오전 7시 30분 오금역 정류장 하차> 오전 8시 21분 집

-24일 오후 2시 20분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코로나 19 검사)> 오후 2시 55분 자가 격리

송파구는 확진자들이 잇따라 발생하며 방역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 구청장은 "이런 때일수록 스스로가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불필요한 외출과 단체 만남을 최대한 멀리하시길 바라며, 습관처럼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감염병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송파구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장소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