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한미군 병사 1명 확진... 경북 칠곡 '캠프 캐럴'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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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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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세 남성 병사 확진... 질본 등 역학 조사 돌입

경북 칠곡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캠프 캐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병사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해당 병사는 23세 남성으로 현재 기지 밖 숙소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접촉한 인원 등을 추적 조사 중이다.

주한미군은 기지 출입 절차 강화와 장병들의 기지 외 활동 최소화 지침을 하달했다. 또 필수적인 임무 수행자가 아닐 경우 미팅, 집회, 임시 파견 등을 제한했다.

현재 미군 가족들의 본토 등의 이송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주한미군 전 장병에 대한 휴가ㆍ외출 등을 금지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한국 내 기지 간 이동은 자제하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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