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지역 화학안전 챙긴다…경남·수도권서 '시민학교' 운영

경남권‧수도권 화학안전 시민학교 웹자보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경남권‧수도권 화학안전 시민학교 웹자보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 활동가의 화학안전 역량을 높이고 주민 참여형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오는 8월부터 두 달간 경남권과 수도권에서 '화학안전 시민학교'를 운영하고 27일부터 교육생을 무료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화학안전 시민학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함께 주최하는 주민 참여형 교육과정이다.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가 지역의 화학안전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협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 활동가 등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지난해 전남·전북 지역에서 시범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화학안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시민 대상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전원은 시범운영 과정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올해 운영 지역을 경남권과 수도권으로 확대했다. 경남권 교육은 경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화섬식품노조, 울산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다. 수도권 교육은 시흥시, 화섬식품노조, 수도권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안산시흥비정규노동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안산시가 후원한다.

교육은 권역별로 사흘간 진행된다. 화학물질 기본 개념에 관한 이론교육과 화학안전 협치 활성화 방안 토론, 화학물질안전원 견학 등 8개 강의·체험 과정으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화학안전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화학사고 대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주민 참여 기반의 화학안전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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