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시, 시차 출퇴근제 이어 ‘재택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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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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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시차출근제' 시행.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와 특별휴가를 장려한다.

26일 서울시는 이번 주 들어 재택근무와 특별휴가 사용 방법을 직원들에게 안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청과 산하사업소 등에는 현재 1만여명이 근무 중이다.

재택근무는 원래 주4일이 최대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례적으로 주5일까지 허용했다. 주 40시간을 닷새가 아닌 나흘로 나눠 근무하는 방식인 ‘집약근무’ 사용도 안내했다.

또한 시는 특별휴가 사용도 장려하고 있다. 특별휴가는 장기재직휴가, 하루 2시간 욕아휴가, 자녀돌봄휴가 등의 사용을 권장했다.

앞서 24일 서울시는 직원 시차 출퇴근제를 시행했다.

시차 출퇴근제가 적용되면 역 관련 인력과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한 70% 이상의 시 공무원이 오전 10시 출근해 오후 7시에 퇴근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 감염력이 아주 강하다고 확인되므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이려는 것"이라며 "사회적 노출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 공무원부터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맡은 직원은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시간의 상한선을 없앴다. 기존에는 상한선 때문에 아무리 많은 시간을 일해도 수당이 월 5만원 선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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