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확진 외국인 사망…명지병원 입원한 몽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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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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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판정…국내 11번째 사망자이자, 첫 외국인 사례

[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받던 35세 몽골인 남성이 사망했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11번째 사망자이자, 첫 외국인 사례다.

해당 남성은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아 남양주시 별내동 집에서 요양 중이었으며 지난 24일 오전 6시께 병세가 악화해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돼 치료 중이었으나, 두 차례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해당 남성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와 관련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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