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시내 쇼핑몰서 '또' 총기사건 발생...1명 사망·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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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2-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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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내에 있는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 매체 카오솟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콕 시내에 있는 빅토리 모뉴먼트 인근 센추리몰 내 미용 클리닉 앞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했다. 이 사고로 클리닉 여직원 한 명이 사망했고, 이 여성의 동료가 다쳤다.

범인은 총격 후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숨진 여성의 전남편이 범인이라고 카오솟은 전했다. 두 사람은 10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지난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태국 동북부 나콘랏차시마 쇼핑몰에서 군인의 총기 난사가 발생한 지 열흘 만이다. 당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치정과 관련돼 발생했다"며 "나콘랏차시마 총기 난사를 모방한 사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태국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내 빅토리 모뉴먼트 인근 센추리몰 내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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