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경기도 방문한 정세균 총리 “리스크 크지만 대응 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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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20-02-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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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청 상황실·선별진료소 방문…지역사회 대응상황 점검

  • 장관들과 비공개 회의도…내일 중수본 회의 앞두고 사전 조율 차원

정세균 국무총리는 주말인 8일 경기도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종 총리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동행했다.

정 총리는 먼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있어 우리나라는 중국과 인접해 리스크가 가장 큰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잘 대응하고 있다”며 경기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가 휴일인 8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아 음압격리 병동을 둘러본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정 총리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비롯한 선별진료 절차와 음압격리병상 준비 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정 총리가 일선의 의료현장을 방문해 신종코로나 대응 태세를 점검한 것은 지난달 27일 서울 보라매병원을 찾은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정 총리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선별진료소 내부를 둘러보고 “방문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달라”며 “관계자들도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세종시로 이동해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비공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오는 9일 정 총리 주재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가 예정돼있는 만큼 해당 회의에서 다룰 내용을 사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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