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우려 軍 격리자 1100여명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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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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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부= 400여명, 병= 700여명... 예방적 차원 격리 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격리 중인 군 장병 숫자가 1100여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음성 판정을 받은 해군 A군무원이 이용했던 출근버스에 같이 탔던 인원들과 광주 21세기 병원을 방문한 장병이 확인되면서 격리 조치 인원(지난 3일 기준)이 860여명에서 급증했다.

격리돼 있는 장병은 간부는 400여명, 병은 700여명이다. 국방부는 장병 가족과 지인들이 확진자 발생 지역을 다녀온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 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A군무원은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17번 확진자와 식사를 했으며, 지난 5일 17번째 확진자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근무 부대로 보고한 바 있다.

중국 쑤저우 지역을 여행하다 복귀한 뒤 발열 증세를 보였던 육군 병장, 12번 확진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던 육군 일병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국방부는 음성 판정 결과에 상관없이 잠복기를 고려해 이들 모두 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은 생활관 부대원과 사무 동료도 자체 격리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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