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미군 수뇌부 잇달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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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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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서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 접견

  • 지난 4일 美태평양함대사령관 만남 이어 3일만

박한기 합참의장은 7일 방한 중인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했다. 지난 4일 존 아퀼리노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을 만난지 3일 만이다.

이날 박 의장과 멕콘빌 총장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양국 군 당국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의장은 "미8군을 비롯한 미 육군 전력의 한반도 방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맥콘빌 총장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미 육군 차원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미 양국은 3월 초부터 약 10일간 위기관리참모훈련(CMSTㆍCrisis Management Staff Training)과 연합 지휘소훈련(CCPTㆍcombined command post training)을 실시할 예정이다. CCPT는 컴퓨터 시뮬레이션만으로 진행되는 '워 게임' 일종이다. 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성격이 짙다.

전작권은 지난해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완전운용능력(FOC), 내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이 남았다.

4월에는 한미 연합기뢰전훈련, 연합구조전훈련, 연합잠수함 훈련, 연합대잠전 훈련, 대해상특수작전(MC-SOF) 등이 예정돼 있다. 한미 해병대는 전술제대급 야외기동훈련인 '케이맵'(KMEP) 훈련도 실시된다.

한편 맥콘빌 총장은 8일까지 머물며 주한미군 기지 등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한기 합참의장이 7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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