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현대·기아차, 중국 주재원 가족 귀국 권고... 숙박·항공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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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1-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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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부터 중국 주재원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귀국 비용을 지원한다.

2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최고경영진은 최근 중국 주재원 가족들이 귀국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귀국을 원하는 주재원 가족들에게 숙박 및 항공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입국한 주재원 가족들이 국내에 도착할 경우 입국 이후 1주일간 외부 접촉을 자제하도록 했다. 별도 지침이 있기 전까지는 임의로 중국 재입국을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춘절 연휴를 맞아 내달 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 현대차그룹 중국 공장의 추가 휴무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며 “그룹 전 임직원의 중국 출장은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금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8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출입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증상 환자를 위한 선별 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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