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2 2020년 3월 출시 가능성... 주요 스펙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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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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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소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시리즈의 최신작인 ‘아아폰SE2(가칭)’가 오는 3월 출시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작은 폰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의 최근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1분기에 아이폰SE2 출시로 신작 포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로 3월 말을 언급했다.

이는 영국 금융회사 바클레이즈의 블레인 커티스 연구원이 2020년에 작은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과 일치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아이폰SE2의 사양은 △4.7인치 디스플레이 △A13 칩셋 △램 3GB △저장공간 64GB △색상 스페이스 그레이, 레드, 실버 등 3종 등으로 아이폰8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또는 700만 화소일 것으로 예상되며, 얼굴 인식을 위한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1700mAh로, 전작(1640mAh)보다 소폭 늘어난다.
 

애플 로고[사진=애플]

디자인 또한 아이폰8을 계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8은 2017년 9월 애플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아이폰X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기기 전면 위·아래로 두꺼운 베젤이 있고, 지문인식 물리버튼인 터치ID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일각에선 아이폰SE2가 아이폰8보다 작은 4.2인치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가격은 399달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전작 아이폰SE는 322GB 버전이 399달러, 128GB 모델이 449달러였다.

한편 아이폰SE 시리즈가 각광받는 이유는 작은 크기다. 아이폰SE는 4인치로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다. 4인치는 애플이 아이폰5S까지 유지해오던 사이즈로, 이는 고(故) 스티브잡스 애플 창업자가 이상적으로 여겼던 크기이기도 하다.

스티브잡스는 생전에 ‘아무도 큰 휴대폰을 사지 않을 것이다(No one is going to buy a big phone)’의 철학을 가지고 이 크기를 고집했다. 그러나 2011년 스티브잡스가 사망한 후 OTT서비스의 대중화 등 미디어환경의 변화로 대화면 디자인이 스마트폰 트렌드로 급부상하자, 애플도 2014년 처음으로 ‘스티브잡스 룰’을 깬 아이폰6 시리즈를 출시했다. 대세를 따른 애플의 결정이었다. 그러나 과거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일부 애플 팬들은 여전히 4인치 스마트폰을 원하고 있다.
 

애플의 4인치 소형 스마트폰 아이폰SE[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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