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투자 ABC] 회사채 투자 어떻게 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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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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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증권사를 통해 직접투자 형태로 가입하는 개별 채권은 주로 회사채다. 회사채를 투자할 때는 만기와 이자율, 이자지급방식, 신용등급 등을 고루 살펴봐야 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투자시 가장 주의 깊게 살필 부분은 신용등급이다. 투자적격으로 분류하는 채권 신용등급은 'BBB-' 이상이다. 'BB+' 이하는 투자부적격, 즉 투기 등급으로 나눈다.

비교적 안전하면서 시중금리 대비 플러스(+) 알파(α) 수익을 노린다면 BBB- 이상을 부여한 회사채가 바람직하다. 회사채 가격은 수익률(이자율)과 반대로 움직인다. 즉, 수익률 변화에 따라 회사채를 산 다음 가격이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

가격이 뛰었다면 중도에 팔아 매매차익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회사채로 얻는 이자수익은 이자소득세를 15.4% 물린다. 반면 중도에 팔아 생기는 매매차익에 대해선 세금이 안 붙는다.

회사채는 증권사 점포에서 살 수 있다. 물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도 가능하다. 집에 앉아서도 한국거래소 장내채권시장에 상장한 채권을 사고팔 수 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장외채권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채는 주로 목돈으로 투자하지만, 소액으로도 가능하다.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회사채는 1000원부터 매입할 수 있다. 매월 10만원씩 적금에 가입하는 대신 10만원씩 회사채를 매입한다면 투자수익률을 연 0.5~3%포인트 높일 수 있다.

회사채는 이자를 주는 방식에 따라 이표채와 할인채, 복리채로 분류한다. 여기서 이표채는 이자를 일정 기간 나누어 준다. 이자가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나오기 때문에 이런 수익을 다시 재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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