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시너지 확대', 신한銀 '정서 만족'… 영업점 변신 나선 은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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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20-01-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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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 WM복합점포 확대…신한, 고객 리서치 기반으로 새로운 점포 디자인 개발

KB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이 고객 중심으로 영업점을 변화시키고 있다.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에 중점을 둬 향상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KB금융그룹은 '골드&와이즈(GOLD&WISE) 라운지 연신내종합금융센터' 자산관리(WM)복합점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복합점포망은 70개의 WM복합점포와 9개의 기업투자은행(CIB)복합점포 등 79개로 늘어났다.

복합점포 확대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강조하는 '원 펌, 원 KB(One Firm, One KB)' 및 그룹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추진됐다.

복합점포에서는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내부 공동상담실에서 은행·증권 PB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은행·증권 PB가 하나의 팀이 돼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부동산 투자자문·세무 컨설팅·해외주식 세미나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의 영업점 디자인 개편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이날 점포 디자인 표준안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고덕동지점에 처음 적용했다고 밝혔다.

진옥동 행장의 '고객 중심' 경영전략에 발맞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점포 디자인 개발을 진행해 온 신한은행은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편안함, 신뢰감 등 고객의 정서적 만족을 새 디자인 표준안에 반영했다.

신한은행은 새 점포에 △인테리어 색상 변화, 1인용 의자 도입 등으로 편안한 객장 분위기 조성 △창구 파티션 높이, 모양 변화로 고객 프라이버시 강화 △순번표시 화면 위치를 고객 눈높이로 조정 △정보 전달을 위한 대형 전광판, 디지털 포스터 등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을 청취하면서 점포 디자인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KB금융, 골드&와이즈 라운지 연신내종합금융센터와 신한은행 고덕동 지점 [사진=KB금융그룹, 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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