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미 퀄컴과 손 잡고 '5G 스몰셀' 핵심 기술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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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1-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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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5G 스몰셀 기술 이전... 5G 장비 시장 경쟁력 강화 목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5G 스몰셀(소형 기지국) 칩셋 개발을 위해 미국 퀄컴과 밀리미터파 기반의 5G NR 스몰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5G 스몰셀은 기지국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반경 1Km 내에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저비용, 저출력,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이다. 이를 통해 빌딩, 밀집지역 등에서 사용자의 전송용량을 크게 키울 수 있다.

전파 범위가 닿지 않은 지역에 5G 스몰셀을 설치하면, 저렴하게 전체 5G 서비스 범위와 5G 데이터 처리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ETRI는 퀄컴과 공동연구를 통해 5G 스몰셀 상용화에 들어가는 시관과 비용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ETRI-퀄컴의 공동연구는 퀄컴의 5G 스몰셀 모뎀(물리계층) 기술과 ETRI의 5G 통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전 세계 5G 장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일규 ETRI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 "밀리미터파 기반 5G 스몰셀 기지국 소프트웨어는 5G 이동통신 기술의 집약체로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실현한 우리나라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써 5G 스몰셀 기지국에서 강견 중소·중견기업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지난 2018년 7월부터 SK텔레콤, 콘텔라, 유캐스트 등과 함께 5G 무선접속(NR)기반 지능형 오픈 스몰셀 기술 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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