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AI 데이터센터 간 초고속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
ETRI는 차세대 상호연결 기술 연구와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하이퍼 서비스 인터커넥트(HINT) 포럼’을 창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생성형 AI와 초거대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간 대규모 연산 자원 공유와 실시간 데이터 전송 수요가 급증하면서 초고속·초저지연·대용량 네트워크 기술이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HINT 포럼은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코어·백본망 △액세스·메트로망 △스마트공장·자율주행 등 산업융합 네트워크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ETRI 연구진은 AI 데이터센터 간 초저지연·무손실·고대역폭 패킷 광전달망 기술, AI 워크로드 기반 개방형 전송 네트워크 패브릭 운영체제, 네트워크 생태계 표준화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포럼 창립총회와 워크숍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렸다. 산·학·연 전문가 약 9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사업협의체 킥오프 미팅과 과기정통부 지정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전문 연구센터' 현판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강태규 ETRI 책임연구원은 "AI 시대에는 컴퓨팅 자원뿐 아니라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HINT 포럼이 국내 AI 네트워크 기술과 표준화 생태계를 선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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