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업황악화·실적부진에 목표가 뚝"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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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1-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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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0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 부문 영업 환경 악화와 음악 부문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렸다. LG헬로비전의 매각 마무리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낮은 기업가치를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6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835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미디어 부문은 광고 산업과 콘텐츠 흥행 부진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하면 이익 감소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실적 변수는 음악"이라며 "언론을 통해 언급한 약 300억원 규모 기금 관련 회계 처리의 불확실성과 엑스원(X1) 해체 결정 등으로 올해 실적 추정치를 크게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CJ 인재원 건물 매입,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벤트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모멘텀과 투자 심리도 상당히 부진하다"고 전했다.

다만 "LG헬로비전 매각 마무리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내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역사적 하단인 1배 미만에 불과해 주가 하방 경직성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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