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맛있게 끊이는 법 "백종원,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주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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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1-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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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진=tvN '수미네 반찬']

떡국은 양지나 사태를 끓인 육수나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 떡을 넣은 뒤 지단이나 채소로 각종 고명을 얹어 먹는 음식이다. 새해에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 한 살 더 먹고 현명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백종원과 김수미의 떡국 조리법을 살짝 들여다본다. 
 
백종원 표 떡국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떡국 떡, 불고기, 국간장, 다진 마늘, 액젓 등이다.
 
백종원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만의 '떡국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먼저 떡국에 필요한 재료는 떡국떡, 불고기거리 쇠고기, 국간장2스푼, 다진마늘1스푼, 액젓, 파 등 간단하다.
 
떡국 1인분의 양은 밥공기 하나라고 보면 되고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나, 굴로 육수를 내도 된다.
 
고기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넣고 볶으면 그 고소함이 배가 된다. 볶은 고기에 핏기가 가시면 물을 한 공기 붓고 여기에 국간장 2스푼을 넣어 바짝 졸이는 것이 포인트. 주부 9단들도 힘들어 하는 국물의 양은 떡을 넣은 밥공기 횟수에 두 그릇만 더하면 된다. 이렇게 물을 더 넣고 끓이다가 떡과 마늘 한 스푼을 넣고 백선생만의 '사기팁'이라 할 수 있는 액젓으로 마무리 간을 한다.
 
또 떡국 달걀이 보들보들해지려면 물을 살짝 넣고 풀면 모양이 더 예쁘다. 계란, 파를 넣은 후 그릇에 예쁘게 옮겨 담고 지단과 김가루, 취향에 따라 후춧가루도 솔솔 뿌려준다.
 
백종원표 떡만두국도 만들기 어렵지 않다. 떡국떡, 만두, 계란, 대파, 당근, 호박, 양파 등을 준비한 다음 멸치다시마 육수를 만든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만두를 먼저 넣고 익힌 후 떡을 넣고 끓인다. 채썰어 놓은 채소와 대파, 다진마늘을 넣은 후 국간장과 진간장으로 간을 한다. 마지막으로 계란을 풀고 취향에 따라 후춧가루와 참기름을 넣으면 완성이다.
 
김수미표 떡국도 인기다. 보통 떡국은 소뼈를 고아낸 국물을 사용하지만 앞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깔끔한 국물 맛을 위해 멸치와 밴댕이(디포리)를 이용한 육수만으로 끓여냈다.
 
이날 방송에서 타 요리사들을 감복시킨 김수미표 떡국 조리법은 먼저 가래떡 1줄을 어슷하게 썰어 물에 불린다.
 
육수용 재료(다시마 2장, 디포리 3장, 국물용 멸치 10마리) 덖은 후 물 1100ml를 붓고 끓이는 동안 간 소고기 150g, 양조간장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조금을 넣어 밑간을 하고 중불에 볶는다.
 
특히, 기름을 넣고 볶으면 느끼해 질 수 있으므로 기름을 두르지 않기를 김수미는 당부했다.
 
육수가 끓으면 재료(다시마, 멸치, 디포리)를 건져낸 후 육수에 국간장 반 큰술, 양조간장 1큰술을 넣어 간을 하고 떡을 넣고 다진 마늘 1/3큰술을 넣어 떡이 익을 때까지 더 끓여낸다.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해 지단을 부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썬다.
 
잘 끓여진 떡국에 얇게 썬 대파 1/4과 얇게 자른 생김, 고기, 계란 지단을 고명으로 올린다.
 
이 조리법을 이용해 기해년 새해 첫 날 온 가족이 모여앉아 떡국을 먹으면서 새해를 설계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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